고양이 발톱 깎는 방법과 깎아야 되는 이유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발톱 깎는 방법
그리고 발톱을 깎아야 되는 이유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키우실 때 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야행성에 사냥을 하는 육식동물입니다.
모든 사냥을 하는 포유류 동물들(사자, 치타, 표범 등등)이 그렇듯
고양이도 사냥을 위한 특성상 발톱이 날카롭습니다.
지금도 길고양이들은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로 쥐나 새를 잽싸게 사냥을 합니다.
먹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고양이에게 야생적인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발톱이 날카로울 필요가 없습니다.
야생에 생활하는 고양이는 길거리를 달리며,
또는 사냥과 영역표시를 하며 발톱을 스스로 갉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뛰어다닐 행동반경도 크지 않고
사냥을 할 일도 없으며 운동량이 적어서 긴 발톱은 되려 다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스크래쳐를 대부분 준비해 주지만,
그렇다 해도 고양이가 발톱을 긁어 영역표시를 하는 일은 길고양이에 비해 적습니다.
또한 함께 사는 고양이가 있다면 서로 장난치고 하다가
긁혀서 찢어지고 상처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 손에 장난을 치고 발로 팡팡 차다가 사람손이 찢기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고양이 발톱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발톱을 잘라야될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소에 고양이는 발톱을 발 안에 숨기고 지냅니다.
사냥을 하거나 우다다~ 하는 달리기를 할 때 발톱을 드러내곤 합니다.
이런 고양이 발과 발톱에 대한 구조에 대해 먼저 이해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엄청나게 뾰족한 고양이 발톱...
양손으로 고양이 앞발을 위아래로 꾸욱~ 눌러주면 저렇게 발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톱을 자세히 보시면 빨간 부분과 하얀 부분이 있습니다.
빨간 부분은 혈관, 하얀 부분이 발톱입니다.
발톱을 잘라야 되는 부분을 선으로 표시한 사진입니다.
혈관 부분을 실수로 자르게 되면 피가 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혈관 바로 앞부분, 하얀 부분까지만 발톱깎이로 깎아주시면 됩니다.
발톱을 깎을 때 얌전한 고양이도 있지만, 주인을 물고 화내는 고양이도 굉장히 많으니
내가 키우는 고양이 성격을 먼저 파악해야겠죠?
사나운 성격의 고양이라면 쉽지 않으실 겁니다.
꼭 두터운 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발톱깎이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변에도 고양이 발톱을 깎다가 피를 보신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꼭~~간식으로 고양이 마음을 달래준 후 발톱깎이를 시도해 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알찬 주제로 포스팅 이어나가겠습니다.